쉬어가더라도 이정표는 있어야 한다
동이 틀 무렵 겨우 잠이 들었다. 동생이 아침 운동을 나가기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적은 잠이 더 줄었다. 요 며칠 간 새벽 내내 몸이 뜨거워서 잠들지 못했다. 몸에서 열이 났다. 가슴과 배, 허벅지에 열이 나 수건에 물을 적셔와 열이 나는 부위에 올려 두어야 했다. 식지 않는 몸의 열기에 대해 생각했다. 마음이 펄펄 끓어 잠을 잘 수 없었다. 억지로 잠들려고 하지만 매번 실패한다. 나의 기상 시간은 평균 정오를 넘는다. 최근 일주일 정도의 기간 동안 비슷한 시간에 일어났다. 오후 열 두 시 반이다. 갈 곳이 없으니 늦게 일어나는 건 상관이 없다. 일어나서 시간을 잘 쓰면 된다. 그러나 일 년 동안, 나는 낮 시간을 견딜 수 없었다. 낮이 가고 밤이 오길 기다렸다. 밤이 되면 오늘 하지 못한 것들을 다음 날..
오늘의 나날/2023년
2023. 8. 4. 19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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